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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기업 가치 평가 _(With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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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R. Everything 입니다. 

기업가치평가란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해당 기업의 현재 주가 수준과 미래 성장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재무상태표(B/S)상의 자산 및 부채 항목들을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내재가치를 추정하는 방법인 현금흐름할인법(DCF) 또는 수익환원법(IRR)등이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쿠팡의 기업가치평가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쿠팡의 기업가치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쿠팡은 국내 최대 규모의 e커머스 업체로서 지난 해 매출액 7조 1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4%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에만 2조 6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는데요, 이러한 눈부신 성장세 덕분에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쿠팡의 기업 가치는 얼마일까요?


쿠팡의 기업가치평가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DCF방식이며, 두 번째로는 EV/EBITDA이고 마지막으로는 PSR이라는 지표를 활용하였습니다. 먼저 DCF방식이란 일정기간 동안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할인율로 나누어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영업활동현금흐름, 자본지출, 운전자본변동 입니다. 다음으로 EV/EBITDA라는 지표는 기업가치를 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으로 나눈 값으로서, 낮을수록 저평가되어있다고 해석됩니다. 마지막으로 PSR은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수치로서, 낮을 수록 저평가 되어있다고 해석됩니다.

쿠팡의 기업가치평가 결과는 어떠한가요?
쿠팡이 제시한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주당 32~34달러였는데요,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쿠팡의 기업가치는 약 55조원 가량 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마존과의 비교 대상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온라인 쇼핑 수요 역시 단기적인 현상이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게다가 이미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네이버쇼핑에게 추월당했다는 점 역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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