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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의 모든것

해외취업의 모든것: #2 시작은 시작일뿐이다(베트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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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해외취업 – 베트남 취업과정 시리즈는 2017 11월 베트남 취업을 하는 과정 및 취업생활을 다루고 있습니다.** 

 

#2 베트남 도착:시작은 시작일뿐이다.  

어떤 사람이 말하길 "시작은 반이다" 라는 말을 하였을까? 

지금 찾아보니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그분(?)의 말씀은

무엇이든 도전하라는 의미에서 접근하다면  

100%

맞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내 경험상 시작은 시작이라고도 말할수 있을거 같다. 

오늘의 이야기는  

시작은 시작일 뿐이라는 걸로 말하고 싶다.  

공항의 도착을 하였다. 

다른 나라보다 그렇게 멀지 않은  6시간에 피로감도 크진 않았다. 

지난 1달 동안 긴장한 탓인지 긴장감이 풀리면서 동료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다. 

시작은 지금부터다.   

베트남의  공안은 악명이 높기로 유명하다.   

대부분은 베트남 이민국을 통과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동료 한분이 서류를 챙기지 못한 이유로 공안이 이 부분에 대해서 클레임을 걸었다.  

사진에 보이는 얼굴과 비슷한 분이  짧은 영어로 우리들에게 말하였다. 

"Just 10 Minutes?  Wait for me" 

10분만 기다리면 된다는 말에 우린 10분을 기다렸다.

하지만  말 뿐이었다.  

10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났다.  

그렇게  통솔자와  몇번의  이야기를 통해  2시간이 지나서  짐을 찾고

3시간 조금 안 되는 시점에 공항을 빠져 나올수 있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공안들은 미비한 서류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약점을 찾아  뒷돈(?) 주로 받으려고  한다고 한다. 

공항에서뿐만이 아니라 베트남에 살면서 공안은 항상 주시해야할 대상 1호였다. 

어딜 가나베트남 공안은 조심한다는  뜻깊은 신고식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동료들과 함께  베트남 TAN SON NHAT  AIRPORT 출구로 나왔다. 

베트남 오기 전  익히 듣던 습기를 온몽으로 경험할수 있었다. 

TAN SON NHAT  AIRPORT

상위 사진보다 훨씬 많은 인파와  그들을  헤쳐나가  리무진을 통해  우린 다시 30분정도 이동을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잠깐 눈을 부치고 얼마나 잤을까? 

옆에 동료가  나를 깨우더니 숙소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뚜득이라는  

호치민 지도 

https://www.google.com/maps/dir/Th%E1%BB%A7+%C4%90%E1%BB%A9c, +Ho+Chi+Minh+City, +Vietnam/Tan+Son+Nhat+International+Airport, +Tr%C6%B0%E1%BB%9Dng+S%C6%A1n, +Ph%C6%B0%E1%BB%9Dng+2, +T%C3%A2n+B%C3%ACnh, +Th%C3%A0nh+ph%E1%BB%91+H%E1%BB%93+Ch%C3%AD+Minh, +Vietnam/@10.824698,106.6924274, 14z/data=! 4 m14! 4 m13! 1m5! 1m1! 1 s0x3174 d85 e042 bf04 b:0 xbb26 baec1664394 d! 2m2! 1 d106.7537055! 2 d10.8494094! 1m5! 1m1! 1 s0x317529111 aa89 f9 d:0 xd8 f09 cc0 aa1 b27 f3! 2m2! 1 d106.6588245! 2 d10.8184631! 3e0 

 

트득군 to 떤선녓 국제공항

 

www.google.com

TAN SON NHAT  AIRPORT 에서  최대한 빨리 이동을 하게 되면 20분

(구글맵은 20분을 표시하고 있지만 베트남을 한번이라도

경험하신 분이라면 절대 20분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

러시아워일 때는걸리는 곳이다.  

공항까지 나오는 2시간이 넘게 걸렸기 때문에  새벽이 가까운 시간이였으며 

주변에 어떤 건물이 있었는지 베트남스러운 건물이나 주변을 살펴 볼수 있는 체력적 여유도 없었다 

숙소는 한국으로 치면 모텔 수준의 호텔이였다. 

대부분 베트남은 호텔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하지만 절대 호텔 수준의 모텔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2 첫 수업과 취업담당자와 만남

첫 수업은 9시인데 10시로 변경되었다.  새벽 도착하여  배려하는 차원에서 변경한걸로 알고 있다. 

1층 로비로 9시 30분  동료들과 함께   첫 수업할 장소로  준비를 모두 완료하였다. 

출발지는 바로 

                  Thu Duc College of Technology

http://english.tdc.edu.vn/

 이곳에서  한달동안 베트남어도 배우고 

취업전문가와 함께 취업도 준비하면서  역량을 높이는 곳이었다.

전날 육체적인 피로감과  처음 있는 컬쳐쇼크에도 왠지 모를 기대감과 취업을 한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웠다.

숙소를 나와  20분쯤 걸었을까?

학교 건물은같은 곳이 나왔다.  

육감적으로 이곳이 나와  동료들과 함께 1달동안 공부할 생각에  기대감이 커졌다. 

담당자님과 통화를 한 후 000호 교실로 있으면 된다는 말을 전달 받고 교실을 찾아갔다.

교실 문을 열고 

"우리가 찾는 교실이 맞나요...?라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5분도 했을까? 

때마침 30대정도로 보이며 한국어가 유창하신 베트남 여자분께서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맞냐고"

하시며  자연스럽게 우리는 안심을 하였다. 

환영한다는 말과 짧은 통성명을 시작으로  첫 베트남 수업을 하였다.

그렇게  베트남의 둘째날은  첫 수업으로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어떤 한 남자분이 들어오셔서 밝게 인사를 건네주셨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오늘 수업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 000 입니다.

내일은 베트남 취업 관련하여 각 자 상담을 통해 취업을 잘할수 있도록 도와드릴겁니다. 

늦지 않게 교실에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짧은 인사와 함께  내일을 기약하며  동료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 갔다. 

다음날. 

8:00 AM 

모든 준비를 마치고  취업 상담을 위해 모든 정신을 집중하며 먼저 교실에 도착하였다.

교실에 도착해 앞으로 무엇을 할지  

베트남에서 어떻게 생각을 할지 고민하니 

시간은 금방 지나간거 같다. 

수업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료들이 하나둘씩 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취업 담당자님과 함께  상담은 시작되었다.

나는  중간정도에 상담을 보면서  

'나의 경력 사항'

'장점' 

'단점'

'베트남 생활에 대한 자신감' 

'의지' 

'관심 직무'

주어진 시간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하나씩 설명하니  내가 제일 오래 상담을 진행했다고 동료들이 말을 했다.

"왜 그렇게 오랜 시간 이야기를 했냐고" 

무엇보다 함께 하는 동료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편이였고 

경력이 있다보니 최대한 급한 마음이 있었던거 같다. 

"조바심이 가장 큰 원인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베트남 취업 성공은 자신 있었다. 

어떤 근거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그 당시만 해도

베트남에서 성공하겠다는 마음이 누구보다 컸던거 같았다.

간절하면 우주도 도와준다는 말이 였던가 

그 말은 현실로 다가왔다. 

동료분들과 통틀어 15명  2번째로 빠른 면접 기회를 잡을수 있었다. 

2주 차기억한다. 

월요일 이른 아침 취업담당자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면접 기회가 생겼는데  한번 면접을 보면 어떻겠냐고 말이다. 

그렇게 3일 후에 있을 면접을 위해 모든걸 쏟아내려고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서두에 말을 언급하였듯이 "시작은 시작일뿐이다"라고 했던가. 

자신감도 좋고 (쉽게 말해 텐션도 좋았다)  

6시간까지 비행을 타고 온 베트남까지 온거까지 좋았다.  

패기도 좋고 자신감이 좋았지만....

나는 취업에 성공하여 멋진 베트남 생활을 할수 있을까? 

VS

베트남 취업을 실패하여 좌절을 하였을까? 

3일 후 면접의 시간이 다가왔다.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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